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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 전학 Part 1. 그녀와의 동거 생활 _ 예상이나 했을까 나 같은 놈이랑 10년 넘게 살게 될 줄 전학 - 그녀와의 동거 생활 시작 중3 여름방학으로 기억한다. ‘놀더라도 큰 데에 가서 놀아라’라는 아버지의 말에 따라, 필자는 중3 여름방학 즈음에 안성에서 서울로 전학을 가게 된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 당시에 부모님께서 나에 대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던 것 같다. 소위 ‘중2병’이라고 말하곤 하는데 그 증세가 워낙 심했는지 전학을 가게 되고 말이다.(그렇다고 범죄를 저지르거나 하진 않았다) 난 운이 좋게 동갑내기 친척이 다니는 중학교로 다니게 되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 친척이 학교에서 '인싸'로 통해서 전학 온 나로서는 또래 친구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고, 그들이 먼저 다가와서 잘 지낼 수 있을 ..
55살 차이나는 연상녀와 사는 이의 고백 55살 차이나는 연상녀와 사는 이의 고백 세대차이로 힘든 당신에게 전하는 한 남자의 동거 고백 "넌 왜 너희 연상녀 한테는 그렇게 못 하냐?" 주변에서 필자에게 줄곧 하는 말이다. 먼조 본인은 55살 차이 나는 여성과 12년째 살고 있으며, 마케팅, 프로모션 등 남의 관심을 얻는 일을 하고 있다. 흥미로운 건, 남 아닌 그녀의 관심을 얻고자 하는 일은 10년을 넘게 살면서도 참 쉽지가 않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참 불친절하다, 특히 그녀에게. 이제, '그녀'에 대해 이야기해보겠다. 나는 55살 연상녀와 산다ㅡ "55살 연상녀?" 혹자는 눈치챘을 수도 있을 것이고, 다른 누군가는 본인이 사귀고 있는 여자 친구가 연상인데궁금해서 들어왔을 수도 있을 것이다.(이게 맞다면 난 성공한 것이다) 그녀는 나와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