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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케이스 스터디/아쉬운 사례

이 안전운전 캠페인 홍보가 될까요? - 오산시시설관리공단

[공공PR/공익캠페인]

안전운전 캠페인 by 오산시시설관리공단

- 주목만으로 끝날 것 같은 사례

 

 

 

 

안전운전

, 몇 번을 강조해도 중요한 키워드다. 

15일 기사에 따르면 오산시시설공단에서 '안전운전에 대한 캠페인을 펼쳐나가겠다.'고 한다. 기사를 보자면 다음과 같다.

 


 

오산인터넷뉴스 갈무리

○ 캠페인 명

- 안전운전 캠페인

 주최

- 오산시시설관리공단

○ 목표, 왜 추진한 것인가?

- 안전도시 오산을 만들기 위함. 기사에 따르면 '안전'이란 가치가 공단의 핵심 가치라고 한다. 

- 아울러 소구하려는 내용은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규정 속도 준수, 어린이 보호구역 내 서행 등이며, 관련한 슬로건은 "교통법규 준수" 및 "운행 중 음주운전 및 휴대폰 사용 안하기"로 사료한다. 

문제는 무엇이었는지?

- 문제에 대한 내용은 기재되어 있지 않다.

어떻게 진행하였나

- 차량용 홍보물을 제작한 뒤, 공단 업무용 차량 및 직원 차량에 부착하여 본 안전운전 캠페인을 펼쳤다고 한다. 또한, 공단 내 직원 대상으로 취약 시간대 불시 음주 측정을 실시했다고 한다.

기대효과

- 위 소구 내용ㅡ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규정 속도 준수, 어린이 보호구역 내 서행 등이며, 관련한 슬로건은 "교통법규 준수" 및 "운행 중 음주운전 및 휴대폰 사용 안하기"ㅡ과 공단 내 직원의 불미스러운 사례를 재고하고자 함인 것 같다.


○ 피코치의 의견

- 먼저, 본 사례는 주목으로 그치는 사례라고 생각한다. 전혀 흥미롭지가 않다. 주목을 넘은 참여는 절대 NO !

입장을 바꿔 얘기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1 본인이 빨간 신호등으로 인해 도로 위에 정차하고 있다고 치자.

#2 옆에 '오산시시설관리공단'이라는 기관 명과 '교통법규 준수하자', '운행 중 음주운전 및 휴대폰 사용 안하기'라는 홍보물을 목격한다.

#3 본인이라면 '음 그래 중요하지, 지켜야지'라는 생각으로 그칠 것이다.(이후 초록불과 함께 내 차는 해당 차량을 지나칠 것이고, 금새 잊혀질 것이다)

○ 피코치의 대안

- 먼저, 줄인다. 뺴뺴 빼자.
안전 안전 안전한 운전에 대한 내용 중 어떠한 것을 제일 강조할 것인지 생각해보고 '1개'의 소구를 채택할 것이다. 현재 1)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2)어린이 보호구역 내 서행 3)음주운전 4)휴대폰 사용 금지 등 강조하고자, 대중의 행동을 조작하고자 하는 내용이 '무려' 4개나 된다. 줄여봅시다..

- 넛지 효과를 활용한다.
한 아이의 어머니가 (안 그래도) 공부하려는 아이에게, 혹은 공부를 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알고 있는 아이에게 "얘야 빨리 공해라", "공부 안 할 거니?", "공부해"라고 한다면 그 아이는 어떤 생각을 할까, '알아요 알아'라고 하며 본인의 방으로 가며 문을 '쾅' 닫을 것이다.ㅡ나의 예일 수도ㅡ

각설하고, 안전운전의 내용 중, 휴대폰 사용 금지에 대한 것을 주장하고자 채택했다면 이를 지키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결과) 벌금 또는 사고 혹은 이전 불미스러운 사례 등을 어필 해도 좋을 것이다.

주목을 넘어 참여를 끌어내는 프로모션이 많아지길 기대하며 오늘 포스팅을 마친다.

사족 : 다른 대안이나 위 사례(내용)에 대한 코멘트는 언제나 환영한다.

 


 

관련 유튜브 영상도 확인하기 바란다

구독은 선택이긴 한데,

구독 시 피처럼 주목하게 되는 국내외 최근 PR 사례를 매일 받아볼 수 있다.(이런 넛지?)

https://youtu.be/Mlg2bPCj7o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