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하시겠습니까] 국립공원공단 환경캠페인 아이디어

[참여하시겠습니까]
국립공원공단 환경캠페인

(공공PR)

본인이라면 글쎄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 사진 캡처)

먼저 퀴즈를 하나 드립니다.

(여러분만의 더 나은 아이디어를 생각해보시죠)

Q.

당신은 국립공원의 홍보 담당자입니다.

국립공원 내 쓰레기가 계속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어떤 마케팅(프로모션)을 진행하실 건가요?

네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나는 누구?

- 국립공원의 홍보 담당자 

○미션이 무엇인가?

- 국립공원 내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홍보 방법을 내야 한다.

자, 생각해보셨나요?

아래를 클릭하면 국립공원공단에서 생각한 정답이 공개되지만,

여러분만의 마케팅 아이디어 활성화를 위해 위 문제를 고민해보시고 눌러보시는 걸 권합니다!

A.

'그린포인트제도(국립공원문화운동캠페인)'

- 국립공원 내 버려진 쓰레기 수거 및 자기 쓰레기를 되가져가는 경우 포인트를 제공받고,

포인트로 공원시설을 이용하거나 상품으로 교환하는 문화운동(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 발췌)

○피코치의 의견

먼저, 흥미롭다.

국립공원 내에서 생긴 쓰레기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수거하고 이에 따른 무게를 측정해 포인트(공원 내 서비스이용과 상품 교환 가능한)로 바꾼다는 의도가 말이다.

다만 본인이 국립공원을 방문하는 입장이 된다면 '참여를 망설일 것' 같다는 게 내 소견이다.

#1 국립공원을 방문한다.
#2 해당 캠페인 관련 내용을 확인한다.
#3 '쓰레기는 있다면 줍도록 하겠지만, 굳이 저 캠페인에 참여하고 싶지는 않다.'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다음의 2가지 이유를 눈여겨 보자.

1. 당위성
첫 번째로 내가 저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무슨 혜택이 있는지에 대한 어필이 다소 약하다.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 내 그린포인트 카테고리를 누르면 나오는 (아래)팝업창 '그린포인트를 적립하고, 사용하기!'보다, 아래 '추첨을 통해 기념주화, 달력 등 소정의 기념품을 드립니다'라는 걸 강조하는 게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2. 참여방법
너무 불편하다. 공단 또한 그러한 점을 인지하고 있는 것 같다.(위 팝업창 내 '불편하시더라도-')
1번은을지나쳐서 참여를 하겠다고 마음 먹었더라도 2번에서 또 다시 좌절하지 않을까 하는 게 본인의 의견이다.
수거처에서 땀을 닦으며 스마트폰을 꺼내 홈페이지 회원가입을 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피코치의 대안

1. 강조하자, 피나게
이건 어떨까, 혜택을 강조하는 거다.

예를 들어 '쓰레기(봉투) 수거 약속하고 생수 받아가자!
'(본인이 생수라고 제시한 건 작년 8월, BGF리테일과의 협약으로 그린포인트를 통해 CU편의점 생수로 교환 가능하다는 내용을 참고한 부분이다)

혹은, 그린포인트를 꼭 추진해야겠다면 가입하면 생수를 무료로 준다던가 하는 프로모션도 좋을 것 같다.
(너무 많은가, 사실 안타까운 마음에 계속 적어본다, 국내 캠페인 치고 고민한 점이 보여서)

이제 마지막이다, 상품 중 정말 쎈ㅡ금액 등ㅡ 것을 제시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그린포인트 1등은 국립공원단장상(or 표창?)과 상품권 등을 제공한다던지 하는.


2. 빼자, 더 간단히
홈페이지 가입, 활용한 포인트적립과 산행정보앱을 통한 적립 등 참여방법이 2가지가 존재한다.
절차와 방법을 좀 더 간단하게 하는 게 시민 참여율을 높일 수 있을 것 같다.

어떠셨나요?

스웨덴에서 시작한 '플로깅(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모델로 한 이번 시민(탐방객) 참여형 캠페인,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에서 입장을 바꾼 뒤 일방적인 캠페인이 아닌 참여를 이끌어내는 활동이 조금씩 보여서 개인적으로 반가웠네요.

여러분의 생각(아이디어)은 어떠하셨는지 궁금하네요, 댓글을 통해 소통하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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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